유럽 디지털 거래소별 STO 상장 조건과 기술 사양 비교|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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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디지털 거래소별 STO 상장 조건과 기술 사양 비교 ✔️ 유럽은 디지털 증권 거래의 중심지다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면서,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MiCA 도입 이후 디지털 증권 거래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며, Archax(영국), SDX(스위스), Tokeny(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들 유럽 주요 디지털 거래소들의 STO 상장 요건과 기술 사양을 비교 분석해, 프로젝트 입장에서 어떤 거래소가 적합할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상장 조건의 기본 구성 요소 디지털 거래소에 STO를 상장하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수입니다. 법적 등록: 유럽 내 법인 등록 및 금융감독기관 라이선스 필요 토큰 표준 준수: ERC-1400 또는 ERC-3643 등 증권형 토큰 표준 기반 KYC/AML 체계: 투자자 인증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연동 실물 기반 자산: 실재 자산과의 연동 구조 요구 (부동산, 채권 등) 이 외에도 거래소별로 요구하는 기술 사양과 심사 절차는 상이하며, 운영 대상이 기관 투자자인지 소액 투자자까지 포함되는지에 따라 규제 요건도 달라집니다. ✔️ Archax (영국): FCA가 승인한 최초의 디지털 거래소 Archax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으로부터 3개 금융 라이선스(거래소, 보관, 유통)를 모두 취득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입니다. 증권형 토큰의 상장 허용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인 요건: 영국 내 법인 설립 또는 인정된 글로벌 파트너십 필요 토큰 요건: ERC-3643 필수, 유효한 KYC 기반 스마트컨트랙트 통합 감사 및 실물증빙: 자산 감정평...

ERC-3643 기반 STO의 유럽 ATS 유통 구조|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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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C-3643 기반 STO의 유럽 ATS 유통 구조 ✔️ 유럽은 STO 실현에 가장 앞선 지역이다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유럽은 특히 증권형 토큰(STO)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기술적·법적 인프라를 정비한 지역입니다.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와 같은 포괄적 규제를 바탕으로, STO 발행과 유통을 위한 거래소인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유럽에서는 ERC-3643을 기반으로 한 STO가 실제로 디지털 거래소에서 유통되며, 제도권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능한 자산군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 ERC-3643이 선택받는 이유 ERC-3643은 ERC-1400을 기반으로 한 진화형 토큰 표준으로, 규제 친화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구조입니다. 특히 유럽 내 STO 규제에 맞춘 온체인 KYC, 투자자 유형 구분, 규제조건 기반 전송 제한 등의 기능을 스마트컨트랙트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국가별 규제 적용: 토큰 전송 시 국가 조건 필터링 DID 연동: 투자자 인증은 탈중앙 신원 기반으로 처리 모듈형 스마트컨트랙트: 기능별 분리 구현 가능 이러한 기술적 특성 덕분에 ERC-3643은 유럽 주요 디지털 거래소들의 사실상 ‘기본 토큰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유럽 ATS에서의 유통 구조 유럽에서 ERC-3643 기반 STO가 유통되는 구조는 전통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큰 발행사는 ERC-3643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 투자자는 KYC를 통해 DID 지갑 등록 → 승인된 지갑만 거래 참여 가능 유럽 라이선스를 받은 디지털 거래소(ATS)에서 유통 시작 수익 배분, 지분 이전 등은 온체인 자동 처리...

STO 글로벌 토큰 표준: ERC-1400과 ERC-3643 비교|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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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 글로벌 토큰 표준: ERC-1400과 ERC-3643 비교 ✔️ 증권형 토큰에는 ‘표준’이 필요하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법적 권리(소유권, 배당권 등)를 내포한 ‘디지털 증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TO를 안전하게 발행하고 유통하기 위해선 일반적인 암호화폐와는 다른 특별한 기술 표준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이를 위해 증권형 토큰 전용 표준들이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가 바로 ERC-1400 과 ERC-3643 입니다. 두 표준은 공통적으로 증권형 자산에 필요한 기능을 스마트컨트랙트에 구현하고 있지만, 세부 구조와 시장 적용 사례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ERC-1400: 증권형 토큰의 ‘시작점’ ERC-1400은 2018년 개발된 증권형 토큰의 초기 표준으로, 기존 ERC-20과 ERC-777을 확장한 구조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티션 기반 권리구분: 한 토큰 내에서 서로 다른 권리(예: 배당, 의결권)를 분리 오프체인 정보 연결: 토큰 보유자에 대한 추가 정보(off-chain data)와 연계 규제 적용 기반: KYC, AML 요건에 따라 거래 승인 여부 결정 가능 투명한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기능: 승인된 주소만 토큰 수령 가능 다만 ERC-1400은 표준의 범위가 넓고 다양한 옵션이 혼재되어 있어, 프로젝트마다 구현 방식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 ERC-3643: 실제 상용화를 위한 진화 ERC-3643은 ERC-1400의 확장판이자, 상업적 사용과 규제 호환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표준입니다. 원래 T-REX(Token for Regulated Exchanges)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2023년 공식적으로 ERC-3643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STO 기술표준화와 스마트컨트랙트·DID 연계 사례|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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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 기술표준화와 스마트컨트랙트·DID 연계 사례 ✔️ 제도만큼 중요한 ‘기술 표준’ STO(Security Token Offering)가 제도권 금융 인프라에 편입되기 위해선 단순한 법적 허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기술적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이 필요하죠.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금융위원회, 과기정통부, 금융보안원 등을 중심으로 STO의 기술표준화와 관련 생태계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표준화는 기술 중립성과 확장성, 보안성을 확보하는 핵심 조건이며, 글로벌 유통과 규제 대응에도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와 DID(분산 신원 인증)의 연계는 STO 실현의 가장 중요한 기술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금융위·금융보안원의 STO 기술표준화 추진 현황 2023년부터 금융위원회는 STO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분석하고, 금융보안원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기술 프레임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컨트랙트 보안성 기준: 토큰 발행·배분 기능에 대한 코드 검증 및 심사 체계 도입 지갑 인증 연계 구조: 투자자 본인 확인(KYC)과 연계된 지갑 인증 기술 DID 연동 표준: 탈중앙화 신원 인증을 STO 플랫폼과 호환 가능하게 설계 API 중심 상호운용성: ATS, 증권사, 발행 플랫폼 간 인터페이스 일원화 이러한 표준화 작업은 단순 기술의 문제가 아닌, 향후 STO 유통 시장의 구조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 스마트컨트랙트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스마트컨트랙트는 STO 발행과 수익 배분의 ‘자동화 엔진’ 역할을 합니다. 주요 활용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동 배당 처리: 특정 토큰 보유자에게 수익을 주기적으로 자동 분배 조건부 해제: 일정 기간 락업(lock-up) 후 자동 해제되는 투자 조건 설정 지분 이전: 오프체인 실물 자산과 연계된 권리 이전의 자동 트리거 이러한 스마트...

한국의 토큰증권 시범사업과 ATS 구축 현황|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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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토큰증권 시범사업과 ATS 구축 현황 ✔️ 토큰증권, 드디어 제도권에 들어오다 2023년, 한국 금융위원회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의 제도화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규제의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던 STO를 공공의 금융 체계 안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으로,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 토큰증권의 유통을 위한 인프라인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도입도 병행하며, 디지털 증권 생태계의 실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2023년 토큰증권 가이드라인 핵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통해 STO 발행과 유통의 법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증권법 기반: STO는 '전자증권'으로 간주되어 기존 금융법 적용 대상 공인 기관 발행만 허용: 증권사, 은행 등 라이선스를 가진 기관만 발행 가능 유통 시장 분리: CEX(중앙거래소)에서의 유통은 금지, 전용 플랫폼(ATS) 통해 거래 실물 기반 자산 위주: 부동산, 채권, 펀드 등 실재 자산이 있는 토큰에 한해 허용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한국은 STO를 단순 가상자산이 아닌, 제도화된 금융상품으로서 정착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습니다. ✔️ 시범사업 선정: 8개 금융기관 중심 2024년 초, 금융위원회는 본격적인 STO 시범사업을 위해 증권사·은행 등 8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받았으며, 향후 제도화 모델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참여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부동산 수익증권 기반 STO 발행 KB증권: 펀드 연계 STO 실험 NH투자증권: 상장 주식 연동형 STO 우리은행: 채권형...

STO 규제 프레임워크의 진화: 유럽과 아시아 비교|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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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 규제 프레임워크의 진화: 유럽과 아시아 비교 ✔️ STO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때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STO(Security Token Offering)가 점점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입증되면서,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은 증권형 토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자 관련 법제를 정비하기 시작했죠.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일 뿐 아니라, STO가 실질적인 자본시장 인프라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어떻게 STO를 제도화하고 있는지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 유럽: MiCA와 독일·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법제화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자산을 위한 가장 선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를 2023년 통과시켰습니다. 이 규제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증권형 토큰, 스테이블코인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종합적인 규율 체계입니다. 특히 독일은 이미 2019년부터 전자증권법을 도입해 증권형 토큰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BaFin(금융감독청)은 디지털 자산 발행사를 위한 라이선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AMF(금융시장청)를 통해 ICO와 STO를 관리하며, 법적 등록 요건을 갖춘 발행사에 한해 합법적인 토큰 발행을 허용합니다. 이러한 제도 덕분에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STO 친화적인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다수의 글로벌 STO 프로젝트가 유럽을 본거지로 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 규제 정비 중이지만 속도는 다르다 아시아는 국가별로 STO에 대한 입장과 법제화 속도가 크게 다릅니다. 싱가포르와 일본은 비교적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갖춘 반면, 한국, 중국, 태국 등은 아직 제도적 실험 단계에 가깝습니다. 싱가포르: MAS(통화청...

실물 기반 STO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유통 구조|데일리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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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 기반 STO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유통 구조 ✔️ STO는 ‘발행’뿐 아니라 ‘유통’이 중요하다 증권형 토큰(STO, Security Token Offering)이 금융 생태계에서 점점 주목받는 이유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화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TO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발행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유통 구조’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유통을 중앙화된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가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DEX(탈중앙화 거래소) 기반으로 STO가 유통되는 실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DEX는 유동성, 글로벌 접근성, 사용자 자산 통제 측면에서 STO와 이상적인 조합을 이루기도 합니다. ✔️ DEX란 무엇인가? DEX(Decentralized Exchange)는 중앙 운영자 없이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니스왑(Uniswap), 스시스왑(Sushiswap), 카이버스왑(KyberSwap) 등이 있으며, 이들은 블록체인상에서 사용자 간 자산 교환을 중개합니다. 이 시스템에서는 주문서(order book)가 아닌 자동화된 유동성 풀(AMM, Automated Market Maker)을 통해 자산의 가격이 형성되고, 중개자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STO가 DEX에서 거래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전통적인 STO는 일반적으로 규제와 인증을 거쳐 ATS 같은 중앙화 플랫폼에서 거래됩니다. 하지만 일부 STO 프로젝트는 DEX에서 거래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적 표준화: ERC-1400, ERC-3643 등 증권형 토큰 전용 스마트 계약 표준 적용 KYC/AML 통합: DEX 사용 시에도 지갑 기반 인증 구조 구축 프라이버시 보호: 거래 투명성 확보와 동시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