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 Rollup, Validium, zkEVM의 구조와 차이점 비교|데일리 블록체인

 

ZK Rollup, Validium, zkEVM의 구조와 차이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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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잡는 ZK 기술

블록체인이 직면한 가장 큰 기술적 한계 중 하나는 확장성과 개인정보 보호입니다.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기술이 바로 ZK(영지식 증명) 기반의 Layer2 솔루션입니다.

특히 ZK Rollup, Validium, zkEVM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확장성과 효율성, 보안성을 고려한 대표적인 구조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구현 방식과 응용 범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ZK Rollup: 온체인 데이터 + 오프체인 연산

ZK Rollup은 트랜잭션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하고, 그 결과만을 ZK 증명과 함께 이더리움 메인넷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 가용성: 모든 상태 데이터가 이더리움 온체인에 기록됨
  • 프루프 기반 정산: ZK-SNARK 혹은 STARK로 검증
  • 높은 보안성: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그대로 계승
  • 단점: 온체인 데이터 저장으로 인한 비용 부담

대표적인 ZK Rollup 프로젝트로는 zkSync Era, Scroll, Polygon zkEVM 등이 있습니다.


✔️ Validium: 오프체인 데이터 + 온체인 증명

Validium은 ZK Rollup과 비슷한 구조를 가졌지만, 상태 데이터(State data)를 온체인이 아닌 오프체인에 보관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는 저장 공간을 줄이고 트랜잭션 비용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데이터 가용성: 데이터는 오프체인에 저장
  • 보안 모델: 데이터 제공자(데이터 가용성 위원회)의 신뢰 필요
  • 장점: 높은 TPS와 낮은 수수료
  • 단점: 완전한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은 낮아짐

대표 프로젝트로는 StarkEx 기반의 dYdX, Immutable X, Sorare 등이 있습니다.


✔️ zkEVM: ZK 기술로 이더리움 완전 호환

zkEVM은 ZK-SNARK 등으로 이더리움의 모든 연산을 검증할 수 있도록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을 재현한 구조입니다. 즉, 기존 Solidity 기반 스마트컨트랙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VM 호환성: 스마트컨트랙트 재작성 없이 ZK 환경에서 실행 가능
  • 검증 중심: 실행 결과를 ZK 증명으로 제출
  • 장점: 개발자 생태계 유지, 보안성과 확장성 동시 확보
  • 단점: 완전한 zkEVM 구현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음

현재 zkEVM을 구현하고 있는 주요 팀은 Polygon zkEVM, Scroll, zkSync, Consensys (Linea) 등이 있으며, 각기 다른 호환 수준(Type 1~4)을 지향합니다.


✔️ 세 구조의 핵심 비교

항목 ZK Rollup Validium zkEVM
데이터 저장 위치 온체인 오프체인 온체인
보안성 높음 중간 (DA 위원회 의존) 높음
EVM 호환성 낮음 또는 별도 지원 필요 낮음 매우 높음
트랜잭션 수수료 중간 낮음 중간
대표 프로젝트 zkSync, Scroll Immutable X, dYdX Polygon zkEVM, Linea

✔️ 어떤 구조를 선택해야 할까?

프로젝트의 성격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지는 달라집니다.

  • 보안 우선: ZK Rollup 또는 zkEVM
  • 낮은 수수료와 속도: Validium
  • 개발자 생태계 유지: zkEVM

또한, zkEVM은 장기적으로 Web3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StarkWare, Polygon, Consensys 등 주요 생태계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실제 zkRollup 기반 프로젝트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 모델과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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