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증권과 증권형 토큰(STO)의 차이|데일리 블록체인

 

디지털 증권과 증권형 토큰(STO), Web3에서 무엇이 다를까?


디지털 증권과 증권형 토큰(STO) 비교 썸네일 이미지

Web3 기술이 자산을 디지털화하고 금융을 탈중앙화하면서 ‘디지털 증권’과 ‘STO(Security Token Offering)’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두 개념은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발행 방식, 규제 적용, 투자자 접근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증권과 증권형 토큰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고, Web3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정리합니다.


✔️디지털 증권이란?

디지털 증권(Digital Securities)은 기존의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Tokenization)한 것입니다. 단순히 ‘디지털로 만들어진 자산’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법적으로도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정식 금융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S&P500 지수 ETF를 토큰 형태로 만들어 블록체인에서 유통하거나, 기업의 실제 주식을 NFT나 FT로 만들어 투자자 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이에 해당합니다.

  •  실물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토큰 형태로 표현
  •  법적 효력이 있는 증권의 디지털 버전
  •  기존 금융법(SEC, FINRA 등)의 감시 아래 거래


✔️STO(Security Token Offering)란?

STO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증권성 토큰을 발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STO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명확한 증권 규제를 따르고, 당국의 승인 또는 등록 절차를 거칩니다.

즉,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업의 지분, 수익권, 배당권 등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며, 투자자는 법적 보호를 받으며 해당 토큰을 보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신생 기업 또는 기존 기업이 토큰 형태로 증권 발행
  •  토큰은 주식, 채권, 수익 분배 권리를 포함할 수 있음
  •  발행 시 국가별 금융감독기관 규제 및 등록 필요


✔️두 개념의 주요 차이점 비교

구분 디지털 증권 STO
정의 기존 증권을 토큰화한 디지털 자산 증권을 새롭게 발행하는 자금 조달 방식
기초 자산 실물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신규 프로젝트, 기업 지분 등
규제 적용 전통 금융법 적용 STO 전용 증권 규제 적용
활용 주체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 등 신생 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자 범위 기관 및 공인 투자자 위주 일반 투자자도 참여 가능 (국가별 차이 있음)


✔️Web3 생태계의 적용 사례

  • 디지털 증권: Franklin Templeton의 미국 국채 펀드를 이더리움 상에서 발행
  •  STO: 일본 SBI, 유럽 Bitbond, 싱가포르 iSTOX 등에서 스타트업 자금 조달
  • 디지털 부동산: 미국의 리츠(REITs)를 토큰화해 디지털 방식으로 유통

STO는 초기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디지털 증권은 기존 금융자산의 Web3 버전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합니다.


✔️법적·기술적 고려사항

  1.  국가별 법제도 차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STO 관련 가이드라인 존재
  2.  KYC/AML 의무: 모든 투자자 확인 절차가 필수화됨
  3.  스마트 계약 리스크: 코드 오류나 취약점에 대한 대비 필요
  4.  지갑 보안성: 개인 지갑 사용 시 분실·도난 리스크


✔️마무리하며

Web3 시대에 디지털 증권과 STO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생태계를 구성하는 양대 축입니다. 기관 중심의 고도화된 증권 시스템이 디지털 증권으로 옮겨가고, 초기 기업이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STO를 통해 글로벌 자금에 접근하게 되죠. 두 시스템은 규제의 벽 안에서 점점 제도화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STO 발행 구조와 단계별 절차, 투자자 체크리스트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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