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프로젝트 커스터디·마켓메이커·세컨더리 플랫폼 선정 기준|데일리 블록체인

 

STO 프로젝트 커스터디·마켓메이커·세컨더리 플랫폼 선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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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 성공의 3대 필수 요소: 커스터디, 마켓메이커, 세컨더리 플랫폼

STO(Security Token Offering)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력이나 자산 가치만이 아닙니다. 발행 이후 안정적인 유통을 지속하고,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커스터디’, ‘마켓메이커’, ‘세컨더리 플랫폼’이라는 3대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야 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STO가 제도권 금융 시장에 편입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커스터디는 투자자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소유권 인증 및 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켓메이커는 세컨더리 마켓에서 유동성과 가격 안정성을 제공해 거래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세컨더리 플랫폼(ATS, 디지털 증권 거래소)은 STO가 실제로 유통되고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 인프라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연계하느냐에 따라 STO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STO 프로젝트가 커스터디, 마켓메이커, 세컨더리 플랫폼을 선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커스터디 선정 기준: 보안, 규제, 연동성

커스터디는 단순히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것 이상을 요구합니다. STO 커스터디 선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안성(Security)입니다. 멀티시그(Multi-Signature), MPC(Multi Party Computation), HSM(Hardware Security Module) 등 첨단 보안 기술을 적용해 자산을 분산 저장하고, 해킹이나 내부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둘째, 규제 준수(Compliance)입니다. 커스터디 업체가 운영하는 국가의 금융 규제 하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자산 분리 보관 요건을 충족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Anchorage는 OCC 신탁 라이선스를, 스위스 METACO는 FINMA 등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셋째, 연동성(Integration)입니다. STO 프로젝트의 스마트컨트랙트, 세컨더리 플랫폼, 투자자 온보딩 시스템과 원활히 API 연동이 가능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실시간 수익 분배, 거래 승인, 감사 데이터 제공 등이 가능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술적 호환성과 SLA(서비스 수준 계약) 보장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마켓메이커 선정 기준: 유동성, 시장 이해, 규제 대응

마켓메이커는 STO 세컨더리 마켓의 거래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좋은 마켓메이커를 선정하기 위해선 다음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초기 유동성 공급 능력입니다. 상장 직후 매수/매도 호가를 충분히 제공하고, 스프레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거래량을 보유한 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시장 이해도(Market Understanding)입니다. STO 특성, ATS 운영 규칙, 규제 요건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마켓메이커여야 합니다. 단순 크립토 마켓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며, 증권형 토큰에 특화된 운용 경험이 필요합니다.

셋째, 규제 대응 역량입니다. 거래 기록 보존, 보고 체계 구축, 커스터디 연동 등을 통해 거래 투명성과 합법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마켓메이커도 규제 준수를 요구받기 때문에, 라이선스 보유 여부와 준법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점검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STO 전문 마켓메이커로는 GSR, Wintermute, Flow Traders 등이 있으며, 이들은 ATS 연동 경험과 규제 대응 경험이 풍부해 STO 프로젝트에 적합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세컨더리 플랫폼 선정 기준: 라이선스, 유동성, 기술 인프라

세컨더리 플랫폼은 STO가 실제로 유통되고 가격이 형성되는 핵심 시장입니다. 플랫폼 선정 시 다음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규제 승인 및 라이선스 보유입니다. SEC, FINMA, MAS, FCA 등 주요 금융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은 ATS 또는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규제 미준수 플랫폼에서 거래될 경우, STO 전체가 법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둘째, 유동성 확보 전략입니다. 거래소 자체의 투자자 풀, 마켓메이커 네트워크, 기관 투자자 연계 가능성 등을 평가해야 합니다. 단순한 기술력보다 실제 거래량과 투자자 참여도가 중요합니다.

셋째, 기술 인프라와 연동성입니다. STO 스마트컨트랙트 연동, 커스터디 API 연결, 수익 분배 자동화, 감사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ADDX, 영국 Archax, 스위스 SDX 등은 이러한 기능을 표준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장 심사 기준과 계약 조건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상장 비용, 유지보수 수수료, 법적 책임 범위 등을 사전에 명확히 검토해야 예기치 않은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인프라 선택이 STO의 운명을 좌우한다

STO 프로젝트는 단순히 토큰을 발행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커스터디, 마켓메이커, 세컨더리 플랫폼이라는 3대 핵심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이들과 긴밀하게 연계해야만 발행 이후 지속 가능한 유통과 시장 신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인프라 선택은 발행 이후 유동성 부족, 투자자 이탈, 규제 리스크 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STO를 준비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커스터디·마켓메이커·세컨더리 플랫폼 선정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실제 계약 체결 시에도 세부 조건까지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것이 장기적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 다음 글에서는 STO 프로젝트가 투자자 온보딩과 KYC/AML 관리를 어떻게 최적화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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