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디티 파밍(Liquidity Farming)이란? 디파이에서 수익 내는 방법|데일리 블록체인
코인을 예치해서 또 다른 수익을 얻는 방법, 리퀴디티 파밍

가상자산을 보유한 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은 방식 중 하나가 바로 리퀴디티 파밍(Liquidity Farming), 또는 수익 파밍(Yield Farming)입니다. 이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해 보상을 받는 구조로, 단순 보유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리퀴디티 파밍은 스테이킹과 비슷해 보이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복합적인 디파이 구조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Uniswap, PancakeSwap 같은 DEX에서 두 종류의 토큰을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 예치하면, 그 대가로 유동성 공급자 토큰(LP Token)을 받게 됩니다. 이후 이 LP 토큰을 다시 다른 플랫폼에 예치해 추가 보상을 받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유동성 풀(Liquidity Pool)이란?
유동성 풀은 자동화된 거래소(AMM)에서 사용자 간 코인 교환이 가능하도록 두 종류의 토큰을 예치해둔 풀입니다. 예를 들어 ETH/USDT 풀이라면, 해당 풀에는 이더리움과 테더가 일정 비율로 예치되어 있어야 하며, 사용자가 ETH를 사거나 팔 때 이 풀의 자산을 기준으로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됩니다.
이 때 예치한 사람들, 즉 유동성 제공자(LP)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LP는 별도의 거래 없이도 계속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리퀴디티 파밍의 수익 구조
리퀴디티 파밍의 보상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 거래 수수료: AMM에서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LP에게 분배되는 수수료
- 보상 토큰: 프로젝트가 별도로 지급하는 인센티브(예: CAKE, UNI 등)
보상은 자동 누적되며, 이를 다시 재예치하면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 수익률(APY)이 수십~수백 퍼센트를 넘는 파밍도 있으나, 높은 수익에는 항상 높은 리스크가 따릅니다.
✔️ 대표적인 리퀴디티 파밍 플랫폼
- Uniswap: 가장 널리 알려진 이더리움 기반 DEX
- PancakeSwap: BNB 체인에서 가장 활성화된 파밍 플랫폼
- Curve Finance: 스테이블코인 기반 유동성 풀 제공
- Balancer: 다양한 비율의 자산 구성 가능
이외에도 SushiSwap, Beefy Finance, Yearn Financ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파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리스크: 높은 수익률 뒤에 숨은 위험
리퀴디티 파밍은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다음과 같은 리스크를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 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 예치한 두 자산의 가격이 크게 변동할 경우, 단순 보유보다 손실이 클 수 있음
- 스마트 계약 리스크: 코드 오류나 해킹으로 인한 자산 손실
- 거버넌스 리스크: 프로젝트가 토큰 발행을 과도하게 하거나 보상 구조를 변경할 가능성
따라서 초보자는 안정성이 높은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풀부터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하며
리퀴디티 파밍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동성을 공급하고 보상을 받는 단순한 구조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경제적 구조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디파이 플랫폼별 차이점과 선택 기준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